2024-04-26 03:55 (금)
인디밴드 감성으로 창원 뜨겁게 달군다
인디밴드 감성으로 창원 뜨겁게 달군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4.2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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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 내달 13일 공연
보수동쿨러ㆍ해서웨이 협업
지난해 펜타포트 락페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해서웨이`는 홍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펜타포트 락페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해서웨이`는 홍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소극장에 다음 달 13일 인디밴드 열풍의 주역 `보수동쿨러X해서웨이`의 `LOVE SAND`가 찾아온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성산아트홀 정기기획 공연 `토요콘서트`의 두 번째 시리즈 인디특집으로 창원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창원 공연에서는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 각각의 매력뿐만 아니라, `LOVE SAND` 수록곡인 콜라보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보수동쿨러는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콘셉트로 다가온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는 다정하고 친근하다. 두 밴드가 작은 클럽에서 같이 공연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콜라보 앨범 `LOVE SAND`를 발매했다. `LOVE SAND`는 멤버들의 꿈과 희망을 개그 코드로 녹인 곡들로 유쾌한 감성이 돋보인다.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보수동쿨러`의 공연 모습.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보수동쿨러`의 공연 모습.

특히, 보수동쿨러는 한국 인디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밴드로 주목받으며, 2019년 이미 보그 매거진 코리아에서 라이징 스타로 소개됐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James`는 BTS의 RM이 본인의 SNS에 추천하여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해서웨이는 부산보다 홍대에서 더 유명세를 탄 그룹이다. 부산에서 매달 2번, 홍대 공연장에 올라갈 때마다 순식간에 표가 매진됐다. 유튜브 무대 영상 또한 조회 수 30만 회를 기록하며 `제2의 혁오 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지난해 펜타포트 락페에서의 무대도 성공적으로 끝내, 이미 인디 밴드계의 성지에서 검증받은 탄탄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청년 대상 주말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성산아트홀 기획 공연 `토요콘서트`의 7월 공연에는 매 회차 전석 매진의 신화 `쏜애플`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회차 9월 공연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에서 스윙재즈 실력자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더 블리스 코리아`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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