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쿨러ㆍ해서웨이 협업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소극장에 다음 달 13일 인디밴드 열풍의 주역 `보수동쿨러X해서웨이`의 `LOVE SAND`가 찾아온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성산아트홀 정기기획 공연 `토요콘서트`의 두 번째 시리즈 인디특집으로 창원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창원 공연에서는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 각각의 매력뿐만 아니라, `LOVE SAND` 수록곡인 콜라보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보수동쿨러는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콘셉트로 다가온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는 다정하고 친근하다. 두 밴드가 작은 클럽에서 같이 공연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콜라보 앨범 `LOVE SAND`를 발매했다. `LOVE SAND`는 멤버들의 꿈과 희망을 개그 코드로 녹인 곡들로 유쾌한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보수동쿨러는 한국 인디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밴드로 주목받으며, 2019년 이미 보그 매거진 코리아에서 라이징 스타로 소개됐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James`는 BTS의 RM이 본인의 SNS에 추천하여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해서웨이는 부산보다 홍대에서 더 유명세를 탄 그룹이다. 부산에서 매달 2번, 홍대 공연장에 올라갈 때마다 순식간에 표가 매진됐다. 유튜브 무대 영상 또한 조회 수 30만 회를 기록하며 `제2의 혁오 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지난해 펜타포트 락페에서의 무대도 성공적으로 끝내, 이미 인디 밴드계의 성지에서 검증받은 탄탄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청년 대상 주말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성산아트홀 기획 공연 `토요콘서트`의 7월 공연에는 매 회차 전석 매진의 신화 `쏜애플`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회차 9월 공연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에서 스윙재즈 실력자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더 블리스 코리아`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