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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가야 빛든 김해` 화려한 축제가 온다
`철든 가야 빛든 김해` 화려한 축제가 온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4.23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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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부터 가야문화축제
수릉원 등 `춘향대제` 이색체험
폐막식 공연 더트롯쇼 등 다양
지난 2017년 가야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가야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김해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4년 만에 화려한 막을 연다. 2023년 가야문화축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수릉원, 가야의 거리,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 유적, 김해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

김해시와 축제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로 중단돼,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시ㆍ참여ㆍ공연ㆍ전통 행사로 나눠,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9일부터 9일간 가야의 거리를 철조형물과 빛으로 물들이는 `가야빛철 테마거리`를 선보이며 폐목재를 활용해 축제 60년사를 한 자리에 보여주는 `가야미로전시관`, 가야문화 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를 운영한다. 또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페막공연으로 SB미디어넷과 함께하는 `더트롯쇼`가 열린다. 줄땡기기, 윷놀이 등 민속행사를 줄이는 대신 웹툰, 메타버스 등 지역 업체와 함께하는 ICT 콘텐츠 마켓, 가야블럭체험 등 가야체험마을 프로그램과 트릭아트 등 체험 행사를 확대했다.

특히 음식 부스를 공개 모집해 지역 소상공인 맛집 부스로 전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자 음식 부스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폐목재ㆍ폐철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공간 조성, 환경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할 가족을 공개 모집하고 이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가정의 달인 다음 달 4일 김수로왕의 창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열리고, 김수로왕과 선조들의 혼을 기리는 `고유제와 혼불채화`, 불교를 전래한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의 공덕을 기리는 `장유화상추모제`가 열려 전통문화의 멋을 더한다. 전통행사인 `김해석전놀이`, `김해민속한마당`, `김해농악` 등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 G` 예선을 진영과 장유에서 개최하고 `가야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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