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8 (목)
ESG경영ㆍ글로컬ㆍ스마트미술관 김해시 클레이아크 `변신` 꿰한다
ESG경영ㆍ글로컬ㆍ스마트미술관 김해시 클레이아크 `변신` 꿰한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4.1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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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관장, 3대 목표 제시
국내외 교류ㆍ전문성 분야 확대
미술관 메세나 거버넌스 확장
최정은 관장
최정은 관장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3년 앞두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 변혁을 위한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신임 최정은 관장은 지난 13일 `관장 취임 인사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술관 운영 방향 소개와 기획전 전시 투어를 가졌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2023 기획전 `안전한 지평선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2023 기획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현대도예` 전 루타 인드류나이테, 자연의 죽음, stoneware, stains, 60x60x60㎝, 2021.

최정은 관장은 협력과 상생의 비전을 제시하며, 플랫폼으로서의 미술관의 역할에 주목했다. 연결과 매개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지역 예술인과 미술관이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말했다. 최 관장은 3대 경영 목표로 ESG 경영과 글로컬(Global+Local), 스마트 미술관을 지향한다.

최 관장은 클레이아크의 기존성과를 정리ㆍ평가ㆍ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다가오는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김해 미술인과 공예인 창작 지원과 국내외 교류, 전문성 지속과 분야 확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대중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 2023 기획전 `안전한 지평선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갤러리 2023 기획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현대도예` 전시장.

또 ESG 경영의 목적으로 친환경 사업과 탄소 발생 감축 추진, 지역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확대, 미술관 거버넌스 확장을 통한 열린 운영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미술관 운영 자문위원회 설치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별 인재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창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관 메세나 후원회 창단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활발한 예술활동을 독려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글로컬(Global+Local)은 지역성을 가진 콘텐츠와 국제화, 즉 교류와 확산의 키워드를 가진다. 특히 김해는 2024년 전국 체전 연계 스포츠와 아트 콜라보 전시, 체육인과 예술인 참여 행사 등을 추진할 것이다. 김해의 역사, 지리, 인물, 고분, 농산물 등 지역 주제 발굴 전시와 행사추진을 통해 김해 예술 르네상스를 펼칠 것이다.

MZ세대의 다양한 SNS 활동은 오감체험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적 이슈로 만들고 있다. 클레이아크는 스마트 뮤지엄을 추진해, 뉴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활용을 통한 교육체험시스템 도입으로 실감 콘텐츠와 체험존 조성 등의 스마트 전시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유튜브와 구글 아트앤컬처 등 미술관 콘텐츠의 온라인 서비스 채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정은 관장은 "지역을 더 단단하게 포옹하고, 해외로 더 폭넓게 손잡아 김해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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