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17 (토)
김해 어린이들 `축제`로 모여 놀자
김해 어린이들 `축제`로 모여 놀자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04.1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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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누리아리`
내달 4∼27일 볼거리 풍성
어린이해방 100주년 공연
해방선언 재현ㆍ뮤지컬 등
`색동회` 조직 과정에서 진장섭과 방정환의 제안에 따라 어린이날 제정을 추진해, 방정환 어린이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색동회` 조직 과정에서 진장섭과 방정환의 제안에 따라 어린이날 제정을 추진해, 방정환 어린이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재단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는 아이들을 춤추게 한다`라는 부제로 열리며 김해서부문화센터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 재단 전 시설에서 참여한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는 2022년 어린이날  축제를 열어, 와인동굴을 상징하는 캐릭터 `베리`가 어린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는 2022년 어린이날 축제를 열어, 와인동굴을 상징하는 캐릭터 `베리`가 어린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제의 시작은 100년 전인 1923년 5월 1일에 선포됐던 `어린이 해방선언`이다. 모든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권리를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해방선언의 뜻을 이어, 축제 역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의 자율성 존중`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노리마당ㆍ소리마당ㆍ미래마당ㆍ상상마당ㆍ표현마당ㆍ영화마당ㆍ힐링마당ㆍ별별마당 총 8개 마당으로 구성되며, 재단 시설마다 개별 마당을 맡아 김해 지역 곳곳에서 축제를 펼친다. 또한 모든 마당에서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예술의 씨앗` 기념품과 `스탬프 투어`를 마련, 어린이뿐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의 제1회 `어린이날`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며, 12만 장의 어린이 관련 전단이 뿌려졌다.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의 제1회 `어린이날`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며, 12만 장의 어린이 관련 전단이 뿌려졌다.

다음 달 4일, 첫 프로그램은 장유 무계 예술창작소에서 열리는 `노인우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김해문화도시센터(미래마당)에서 주관하게 된다. 지난 1923년의 어린이 해방선언을 이은 `2023년 어린이 해방 선언`이 김해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의 의미와 함께 어린이에게 진정한 해방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연휴인 5일부터 7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노리마당)에서는 뮤지컬 `급식왕`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VR체험, 색모래 아트 등 10여 개의 체험활동과 저글링, 어린이 DJ 등 야외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김해가야테마파크(상상마당)는 마술대회 `매지컬 100`이 5일, 야외공연 `버블시네마`, `우리 가족 운동회`와 특별전시 `파사이야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날의 흥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13일, 14일 양일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표현마당)에서는 신규 체험활동 `아트키친 필링메이커`와 참여형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13일에는 `제16회 어린이 미술대회`의 본선이 열려 어린이들의 문화적 역량을 마음껏 뽐낼 기회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김해서부문화센터(노리마당)에서는 12일 `앙금당실 토별가`, 27일 `우아한 클래식`이 열려, 어린이 공연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운다. 또한 27일 김해문화의전당(소리마당) 마루홀에서는 `아트서커스 블리자드`가 공연되며, 이와 더불어 레트로 감성의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더욱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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