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22 (금)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 정비` 본격 추진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 정비` 본격 추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04.1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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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2026년까지 진행
1500만원 한도 내 최대 50% 지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2023년도 노후 목욕탕 굴뚝 정비사업` 대상자 선정이 이번 달 초 완료돼 굴뚝 철거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후 목욕탕 굴뚝 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굴뚝 철거비 지원을 통해 공중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장기방치 굴뚝에 대한 정비를 유도해 사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창원시 전체 사업량은 작년 사업 포기분을 포함해 굴뚝 15개소이며, 지난 2월 시행한 1차 신청 접수 결과 진해구 굴뚝 5개소 포함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잔여 사업량 9개소에 대해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가 신청자가 없을 경우 올해 연말까지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목욕탕 굴뚝으로 노후 정도, 굴뚝 높이 및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사업방법은 선정된 굴뚝 소유자가 우선 철거를 완료하면 창원시에서 철거 비용의 50%(최대 1500만 원 한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굴뚝 소유자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해체허가(신고) 신청 절차를 이행한 후 철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방치된 굴뚝이 점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노후 굴뚝 소유자들에게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굴뚝 철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현장 관리ㆍ감독 철저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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