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평 농장서 노하우 배워
"활발한 기술교류 적극 힘써"
"활발한 기술교류 적극 힘써"
전남 광양시 옥룡면 농촌지도자회 30여 명은 단감 생산기술 향상을 위해 고성 단감 선진농가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옥룡면 일행들은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는 김부평 농장을 방문해 단감(부유, 태추) 수형별 재배 방법 및 관리요령을 듣고, 신규 과원을 조성하는 농가들을 위한 과원 환경개선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특히, 태추 단감은 수확기가 일반 단감보다 빠른 9월 중순에서 10월 하순으로 다른 과일에 비교해 월등한 맛을 자랑하지만 저장 기간이 짧고 재배기술이 까다로워 농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품종이다.
김부평 농가는 50년 경력의 단감 선진농가로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나무 수형을 잘 잡고 과실 착과량을 조절해야 크고 당도가 높은 단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룡면 농촌지도자회 관계자는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배 노하우를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타지역 농가들과 우리 군 농가들과의 기술교류는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부합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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