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13 (금)
산청군, 민간이 만든 오부면역사관 개관
산청군, 민간이 만든 오부면역사관 개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4.16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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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0년대 지역 역사 알기 한몫
복지회관 내 유물ㆍ사진 등 전시



지난 1950대에서 1980년대까지 산청군 오부면 지역민 실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오부면역사관`이 개관했다.

오부면은 지난 13일 이승화 군수와 정명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ㆍ단체, 주민자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부면역사관` 개관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부면역사관`은 82.6㎡ 규모로 오부면 내곡리 오부면복지회관 내에 있다. 이곳에는 지난 1950~1980년대 사용한 놋그릇과 시우회 문서 등 150여 점의 유물, 사진 150여 점이 전시돼 당시 시대 상황과 오부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앞서 오부면 주민자치회는 역사관 개관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옛 역사와 전통문화, 근ㆍ현대 변화와 발전을 접할 전시물과 사진 수집에 전력했다.

주민자치회는 `오부면역사관`이 지역민 자긍심과 애향심, 정체성 확립을 꾀하고 올바른 향토교육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걸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 지역 이야기와 과거 생활상을 접할 새로운 자료를 수집해 역사관을 발전시키고 지역민 스스로 나서 지역발전을 이룰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오부면역사관이 오부면을 넘어 `선비의 고장` 산청을 알리는 데도 한몫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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