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5:17 (목)
산청, 딸기농가 해외 선진 기술 보급 전력
산청, 딸기농가 해외 선진 기술 보급 전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4.13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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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르만 에클붐 씨 초청
품질 양분 결핍 이해도 높여
현장 보급률ㆍ상표 이미지 제고



산청군이 지역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해외 선진 농업기술 보급에 전력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딸기농가 70%가 고설 수경재배를 하고 있으며 농가가 직접 양분을 제조해 고품질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양분은 딸기 품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탓에 양분 결핍에 대한 이해도는 딸기 생산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군은 양분 결핍에 대한 이해도를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네덜란드 딸기 전문가 헤르만 에클붐 씨를 초청, 기술교육을 했다.

네덜란드의 농업 수출은 800억 달러 규모로 미국에 이어 2위다. 국토 면적이 좁은 탓에 온실의 90%가 수경재배로 이뤄져 수경재배 기술이 크게 발달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지역 딸기농가를 대상으로 `해외전문가 초청 양분결핍 경감 기술교육`을 했다.

교육은 이론ㆍ현장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교육은 교육생 농장을 직접 방문, 현장 애로사항과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의 현장 보급률을 높이고 `산청딸기` 상표 이미지 제고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군 대표 농산물인 딸기는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교육을 통해 딸기 품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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