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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전환 성공, 주민 동참이 관건
순환경제 전환 성공, 주민 동참이 관건
  • 경남매일
  • 승인 2023.04.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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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생활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한다. 생활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순환 이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도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 기반 확보와 자원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사업비 422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700억 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처리는 지금까지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선형경제로 순환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남도는 생산-유통-소비-재사용-재활용의 모든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사용한 자원을 경제체계 안에서 계속 이용하는 순환 경제로 전환을 모색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지구환경 살리기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가 생활폐기물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를 순환경제 전환 원년을 삼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경남도가 마련한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순환 경제 전환은 우선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공 처리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창원시와 김해시 등 7개 시군에 425억 원을 투입해 소각시설 광역화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폐기물 감축을 위해 에너지 잠재력이 큰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3곳과 화학적 재활용(열분해)으로 재자원화하는 공공 열분해 시설 2곳,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1곳을 5개 시ㆍ군에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열분해 시설은 국정과제 중 환경부 핵심과제의 하나로, 올해 초 환경부 공모에서 전국 2개 사업을 모두 경남이 유치해 김해시와 함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민 동참이 필수다, 지구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의 발생을 줄이고 저감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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