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축제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 축제를 쇼핑하라!`라는 주제로 3일간 개최됐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 118곳이 참여했다.
12일 시는 박람회에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공연예술축제, 밀양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밀양강 언저리에서 개최되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집중하여 홍보하기 위해 특색 있는 부스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밀양아리랑대축제! 절대 음감을 찾아라`, `밀양아리랑 부르기` 등 밀양을 소재로 한 이색 이벤트는 방문객의 흥미를 높였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 굿즈와 밀양 관광기념품을 이벤트 상품으로 활용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굿바비`와 밀양아리랑의 상징 `아리`가 함께 각 지역 축제 부스를 돌면서 밀양을 홍보해 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다음 달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직접 오셔서 밀양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이자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날 좀 보소 밀양 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의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최고의 절경 영남루를 배경으로 밀양의 이야기를 담은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쇼 밀양강 오디세이와 밀양아리랑을 소개하는 밀양아리랑 주제관 등 40여 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