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조각페스타 행사 연계

김해시가 내년도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6만 8370㎡, 관람석 1만 5066석 규모 주 경기장이 건립 중인데 지난 2일 기준 공정률 33.5%를 보인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93억 원이 소요된다. 또 진영공설운동장, 김해하키경기장 등 10개 경기장은 내년 6월까지 개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49개 종목 중 김해시에서 15개 종목을 치를 수 있다.
시는 종합운동장 내에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동아시아 국제조각대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병행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대회 기본계획을 △희망을 품고 모두가 즐기는 행복체전 △시민참여로 만드는 소통과 화합체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체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정하고 효율적인 체전 준비를 위해 기관ㆍ부서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복싱 등 각종 사전대회를 비롯해 다음 달 7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더 트롯쇼` 등 대규모 행사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과 김해방문의 해 같은 관광콘텐츠가 어우러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관광, 문화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