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12일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각급 학교의 실외 체육활동을 실내 체육활동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과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나쁨`(150㎍/㎥ 초과)으로 예보됐다.

경남 전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300㎍/㎥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경보기준 `경보`가 발령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편성， 경보 발령에 따른 긴급 공문을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공문 주요 내용은 △기상정보 및 미세먼지ㆍ황사 예보 등 수시 모니터링 할 것 △각급 학교 실외 체육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대체(필수) △학생들의 야외 활동 및 노출 활동 금지 △창문 닫기， 물걸레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활동 △미세먼지 대응 관련 방송 및 알림 △공기정화장치 가동 등 기타 미세먼지 대응 실시 등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응해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하라고 주문했다.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 학교 등은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사항을 오는 14까지 자료집계시스템으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기후환경추진단과 유ㆍ초ㆍ중ㆍ특수교육과는 비상대책반을 오늘부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