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59 (목)
밀양서 북한 주민 모습 담아낸 공연 펼쳐
밀양서 북한 주민 모습 담아낸 공연 펼쳐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3.04.1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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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아리랑센터
`동화에 실려 온 통일 딸기`
동화에 실려 온 통일 딸기 포스터.
동화에 실려 온 통일 딸기 포스터.

남한 예술가들이 남북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소재로 공연한다. 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이하 경통협)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화에 실려 온 통일 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3년 경남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선정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첫째, 북한의 판화를 바탕에 두고, 남한의 예술가들이 공연하는 복합장르 공연 작품 `동화`이다. 공연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실제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며 남한 사람들의 정서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아래 해줌으로써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했다.

둘째, 통일 딸기 체험 행사이다. 딸기 수확 체험장에서는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와 경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남북 교류 협력 사진도 전시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남북 농업 교류 협력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리고 경남 학생들에게는 남북농업교류 협력의 상징인 통일 딸기 수확체험을 다음 달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신원 경통협 상임대표는 "남북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시기에 북녘 동포들의 삶을 다룬 귀한 작품(판화)을 통해 민족의 공통성을 확인하고 평화와 통일의 공감을 넓혀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 안내와 딸기 수확체험은 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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