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9개 프로그램 진행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이 경남지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 13개교를 선정, 학교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현장인력 취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고3 학생을 중심으로, 1팀-1기업 프로젝트, 교원 직무연수 등 4개 필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경영ㆍITㆍ디자인ㆍ신기술 등 특성화고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고, 고1~2학생 대상 단계적 교육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교사들의 의견들이 제기돼 왔다.
이에 올해부터 참여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중소기업 취업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4개에서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이해연수 2개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참여학교가 각각의 특성화 전략에 맞춰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참여학교 경남지역 특성화고 14개교(전국 215개교)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대면평가, 특성화고 인력양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경남지역 계속 참여학교 13개교(전국 194개교)를 선정하고 올해 신규로 신청한 8개교 중 4개교를 신규 참여학교로 선정해 총 198개 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문기관을 활용하여 특성화고가 필요로 하는 공통교재 개발ㆍ보급, 특화교육 과정운영 등의 교육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전국 취업맞춤반의 취업률은 76.1%(대학진학자 제외)로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 55.5%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경남지역 취업맞춤반 취업률은 78.7%로 우수하다"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졸업 후 기업에서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두터운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