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명 참여… 94% 10만원 이하
답례품 돌문어ㆍ화전화폐 선호
지역 발전ㆍ주민 복리 증진 사용
답례품 돌문어ㆍ화전화폐 선호
지역 발전ㆍ주민 복리 증진 사용
남해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여 일 만에 누적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지난 6일 기준) 총 690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가운데 1억 50만 원의 기부금이 답지했다.
총 기부자의 94%가 세액공제 한도액인 10만 원 이하 기부자였으며, 지역별로 보면 경남 지역 기부자가 64%를 차지했다. 또한 연령대 분포상으로는 60년대~7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 총 95개의 답례품 중 기부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답례품은 돌문어와 화전화폐였다. 축협 정육 세트와 쌀, 수산물 세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주민의 문화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짧은 기간 많은 분들이 남해군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원해 주신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해 더 큰 고향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읍면, 기관, 단체를 방문하여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이 먼저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이해하고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향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