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난해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시장 진입을 돕고자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구독 경제화를 위해 온라인 기반 구축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산엔청쇼핑몰` 내 소상공인 구독상품 발굴， 입점 등이 가능한 구독경제관을 개설ㆍ운영한다.

또 회원제 구독 서비스 운영， 정기 납품처 발굴 등을 통한 구독상품 수요 창출에 전력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유기한우， 친환경쌀 등을 정기배송 하는 구독경제관 운영을 통해 모두 3억 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특히 우수하고 깨끗한 농특산품 판매와 함께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농특산품을 농가에서 직접 배송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쌀， 유기한우， 달걀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달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 열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기회로 삼아 놀라운 혜택을 준비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