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15 (화)
경남도, 생활밀착형 지방도 사업 추진 `박차`
경남도, 생활밀착형 지방도 사업 추진 `박차`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4.06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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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남면 등 3곳 10.94㎞ 개량
실시설계 이달 중 시행 24년 완료
854억 원 투입 2030년까지 마무리

경남도가 생활밀착형 지방도 개설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방도 1024호선 남해군 남해읍~남면 일원 도로와 지방도 1089호선 거창군 신원면 일원 도로에 대한 선형 개량과 지방도 1018호선 거제시 거제면 일원 도로의 4차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를 4월 중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도 1024호선 남해군 남면 평산리~선구리 구간 5.5㎞ 도로는 남해군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및 휴양지 접근 도로이지만 중앙선이 없고 도로선형이 불량해 선행 개량 및 보도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도로 개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방도 1089호선 거창군 신원면 양지~저전 구간 2.2㎞도로는 거창군 남상면에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남거창IC로 진입하는 국도 59호선과 연결되는 도로로, 굴곡이 심해 오래전부터 도로 선형 개선 요구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지방도 1018호선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오수리 구간 3.24㎞ 도로는 국도5호선 명진터널 개통으로 거제 서부지역에서 거제 중심지로의 교통량이 많아 4차로 도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021년 12월 `2021~2025년 경상남도 지방도 도로건설ㆍ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854억 원의 사업비로 3개 구간에 대한 도로시설 및 통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및 착공해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도로 폭 협소와 선형 불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도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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