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08 (토)
창원 마산역 2028년 60초 환승시대 실현
창원 마산역 2028년 60초 환승시대 실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4.05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영 지방자치부 국장대우
이병영 지방자치부 국장대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운항하는 창원호가 이번에도 큰일을 해냈다. 창원호가 대항해를 마치고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라는 큰 짐을 싣고 최근 마산항에 입항한 것이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의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관련해, 시는 제안서 준비단계부터 시 직원은 물론 경남도, 윤한홍 국회의원 등 모두가 합심일체가 돼 성공을 거뒀다.

특히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개발방안에 대해 시 실무진들이 다 함께 토론하면서 경남도 자문단 검토를 거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 단계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홍남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마산역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결과 드디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 창원시는 이 같은 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최종 선정에 대한 발표를 했다.

마산역은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지역민들의 교통수단과 지역의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마산역은 마산지역의 어시장,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마산남부터미널, 월영동, 합성동 상가 등과 함께 지역의 경제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금도 인근의 상가, 택시, 시내버스, 숙박업 등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창원시는 이렇게 이 지역민과 함께 동반성장을 하고 있는 마산역을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사업을 시작해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ㆍ버스ㆍ트램과 UAMㆍ자율차ㆍPM 등 미래 모빌리티 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말해서 미래형 신 교통수단의 대혁신인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 1층 트랜짓 존(Transit Zone), 1층 퍼스널 존(Personal Zone), 2층 드리이빙 존(Driving Zone), 3층 터미널 존(Terminal Zone), 4층 에어 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또한, 현재 마산역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ㆍ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ㆍ수소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Seamless)된 환승센터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