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하는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김해지역 교육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2023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재단은 김해지역의 현안 과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활동가 30인을 모집하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24회차에 걸쳐 도시재생ㆍ문화정책ㆍ축제ㆍ관광ㆍ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사업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지역 문화진흥원에서 수료증 발급과 지역 문화 전문인력 배치프로그램의 일자리 지원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그간 배출된 교육생들은 문화예술단체 설립， 스타트업， 공공분야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 문화공연ㆍ전시 기획， 브랜딩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 전문인력을 키워냈다. 지금까지 200여 명의 수료자가 배출됐으며， 2020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 인력 발굴과 양성뿐 아니라， 더욱 효율적인 지원체계 정립을 위해 창원ㆍ진주ㆍ사천ㆍ밀양시와의 협업구조를 마련，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하며， 참여 신청은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양식을 내려받아 기재 후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