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1:56 (금)
합천벚꽃마라톤 1만 2251명 `역대 최다`
합천벚꽃마라톤 1만 2251명 `역대 최다`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3.04.0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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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4년만에 대회치러
황강변 따라 벚꽃 레이스 즐겨
풀코스 남자 30대 이종현 우승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을 기록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일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전국 마라토너 1만 2251명이 수려한 황강변의 경치를 즐기며 100리 벚꽃길을 따라 달렸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풀코스, 하프코스, 10㎞, 5㎞ 4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로 4년 만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최다 인원이 참가해 마라톤 동호인들이 기다려온 명품 마라톤대회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에 개회식과 현장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 후 9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마라톤대회가 시작됐다.

코스별 우승자는 △10㎞ 남자청년부 이재식, 장년부 강병성, 노년부 전국진 △여자청년부 이소륜, 장년부 이민주 △하프코스 남자 30대부 감진규, 40대부 최병진, 50대부 정상구, 60대 이상부 김형락 △여자청넌부 류승화, 장년부 김주연, △풀코스 남자 30대 이종현, 40대 김창원, 50대 최진수, 60대 이상부 이광열 △풀코스 여자청년부 박보민, 장년부 이현희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 풀 대항전에서 충북사랑A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최연소상, 강원조(실버스타)상 수상이 이어졌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피닉스 응원단의 무대와 꿈꾸는 시어터팀의 대북공연이 펼쳐졌으며, 운동장 밖에서는 합천황토한우, 돼지고기, 합천막걸리 등 시식회를 통해 합천의 특산품을 알렸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무료차 봉사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4년 만에 열린 대회에 역대 최다 참가신청으로 보답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면서 "힘차게 달리시고 먹거리,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좋은 추억만 담고 내년, 내후년에도 또 우리 마라톤대회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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