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37 (금)
"다이아몬드 교육받아 자산 지키고 재테크 하세요"
"다이아몬드 교육받아 자산 지키고 재테크 하세요"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3.03.3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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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사람!
유향숙 대표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하나인 희소성 갈수록 가치 더해"
세계 표준 GIA감정서만 신뢰해
대구 인터불고호텔 직영매장 운영
교육 이수하면 강사ㆍ매니저 활동
"산업 발전시켜 고부가가치 창출"

4월 김해서 아카데미 일반과정… 다이아몬드 특징ㆍ역사ㆍ보석감정서 읽는 노하우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전국 미세스 쥬얼리 선발 대회에서 유향숙 대표가 회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전국 미세스 쥬얼리 선발 대회에서 유향숙 대표가 회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자연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써 같은 다이아몬드에 긁히지 않으면 기스(흠)가 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막연히 흠이 날까 두려워 다이아몬드 반지를 안 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사고팔 때도 손해 보는 일이 많다고 한다.

다이아몬드는 불경기일 때에도 현물 자산으로서 안정적인 가치를 지닌다. 세상에서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쥬얼리 혹은 재테크 수단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도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다이아몬드를 공부하고, 이를 활용해 자산을 지키거나 늘리는 경제교육이 김해에서 열려 화제다.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상표명 유리자베스다이아몬드) 유향숙 대표는 오는 4월 11일부터 경남매일신문 본사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아카데미 일반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총 4회 진행한다.

그는 다이아몬드의 특징과 역사, 감정기관과 감정서에 대한 이해,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절세와 재테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지난 21일 저녁 경남매일 CEO아카데미에 5기 회원으로 참석한 유향숙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월별 탄생석(교육자료)
월별 탄생석(교육자료)

그는 "우리가 제대로 된 지식을 혼자 배울 수 없으니, 학교에서 공부를 배우듯이 우리도 아카데미를 통해 강사 배출하는 것이다"며 "그 사람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상식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이아몬드 시장이 많이 왜곡돼 있다"며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아야 시장에서 우롱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이아몬드 지식을 활용해 강사를 하거나, 쥬얼리 매장을 운영하거나, 향후 관련 산업에서 일자리를 얻는 데에도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공된 다이아몬드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서 연마공장을 직접 운영해 원석 가공산업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보석 가치 제대로 알고 올바른 선택해야

그는 현재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무지로 인해 손해 보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소비자들은 보석을 살 때에는 비싸게 사고, 팔 때에는 싼 값으로 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당신의 재산을 지키려면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교육에서 국내감정서와 국제감정서의 종류를 익히고 읽는 눈을 키운다.

유향숙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대표는 전국에서 다이아몬드 인재를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하고, 한국 다이아몬드 분야를 세계 수준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향숙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대표는 전국에서 다이아몬드 인재를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하고, 한국 다이아몬드 분야를 세계 수준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는 GIA감정서 외 그 어떤 감정서도 신뢰하지 않는다.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는 세계적인 보석감정 기관으로서 1950년대부터 세계보석 시장에서 다이아몬드 감정의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GIA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 증명서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비자들이 보석의 가치를 평가하기가 힘드니 엄격한 국제표준인 GIA에 감정 의뢰해서 그 결과를 감정서와 함께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감정받은 보석만 유통시킵니다."

"GIA 감정을 받는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GIA 감정으로 품질을 인정받아도 일부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곳도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급가의 30~40% 정도 마진을 남기는 것을 권합니다."

◇ "큰 부자 되기 전에 절세 방법 알아야"

제33회 국제휴먼(미용&건강) 올림픽에 참가한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회원들.
제33회 국제휴먼(미용&건강) 올림픽에 참가한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회원들.

유향숙 대표는 특히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이 이 수업을 꼭 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1000억 부자는 높은 세금 때문에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못하고 그 대에서 끝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그만큼 세금 부담이 크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동산 세율이 높음에도 뼈 빠지게 모은 재산을 부동산에 많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산이 가진 절세 효과에 대해서 강조했다. 동산은 부동산이나 주식과는 달리 취득세, 등록세, 부가세, 보유세 등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었다. 동산의 양도소득세는 기타 소득세로 분류되는데 세율과 비용공제 등에서 많은 혜택이 있다. 그는 다이아몬드가 작은 부피 등의 이유로 "동산 중에서도 절세에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안전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다이아몬드는 현물 자산이기 때문에 주식처럼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이 되지도 않고, 은행 예금처럼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안전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다이아몬드는 그 희소성으로 재테크로도 많이 활동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제 다이아몬드 시세를 보여주면서 54년 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경매를 통해 90만 불에 낙찰받아 샀던 다이아몬드 왕관이 현재에 이르러 300만 불이 넘는 경우가 있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서 강의하고 있는 유향숙 대표.
다이아몬드 아카데미서 강의하고 있는 유향숙 대표.

"다이아몬드는 비싼 것이든, 싼 것이든 지구상에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원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40억 년에 걸쳐 자연이 만든 다이아몬드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 보석ㆍ산업용 다이아몬드로 새 일자리 창출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 교육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이 자격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심사 국가공인자격증이다. 일반 과정 외에도 전문가(판매) 과정과 심화 과정을 통해서 제휴된 웨딩 샵이나 매장 등에서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다.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는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등에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K쥬얼리와 제휴해 전국에 매장을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할 사람은 필수로 협회 교육과정을 들어야 한다.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1층 직영 매장.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1층 직영 매장.

"우리는 단순히 정해진 가격에 보석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웁니다. 쥬얼리로서 착용하고 싶은지, 아니면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지 의견을 물어 설계를 합니다."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산업은 보석용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유 대표는 보석용 다이아몬드는 광산에서 채굴되는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95%는 산업용 다이아몬드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산업용은 마모가 되지 않고 열에 강한 성질 때문에 앞으로 우주항공산업, 반도체산업, 기계산업, 치기공, 전기통신 분야 등에서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른 미래산업도 창출될 수 있다.

◇ 한국이 다이아몬드 산업 메카가 되는 날까지

유 대표는 한국에 다이아몬드 가공 공장을 세워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석을 누리고, 외국에 수출하는 등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제33회 국제휴먼(미용 &건강)올림픽에서 수상한 유향숙 대표.
제33회 국제휴먼(미용 &건강)올림픽에서 수상한 유향숙 대표.

한국에는 다이아몬드가 생산되지 않고, 유대인들이 가공과 유통 등을 독점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다이아몬드가 들어온다. 그래서 그는 원석을 수입, 가공산업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이다. 한국이 다이아몬드 소비국이 아닌 생산국의 지위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유 대표가 다이아몬드 업계에 뛰어든 것도 다이아몬드 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윤택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었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세계를 지배했을까요? 그것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케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다이아몬드를 보석으로 사치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미래이고, 그들이 세계를 손에 넣은 수단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국에 인재를 발굴해 다이아몬드전문가로 육성하고, 한국에 다이아몬드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제다이아몬드산업협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구 달서구에 다이아몬드 연마공장을 마련했다. 향후 교육을 통해 공장에서 일할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 다이아몬드 아카데미 일반과정 수강 문의는 055-323-4899 또는 010-6404-5113번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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