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ㆍ축제ㆍ관광 등 6개 분야 다뤄
산청군이 남강을 중심으로 생태ㆍ관광 등 동일 생활권으로 이웃한 진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청군과 진주시는 30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산청-진주 상생발전을 위한 제14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협약 이행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생발전을 위해 △환경 △축제ㆍ관광 △체육 △농업 △교육 △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기관은 환경 분야에서 진양호와 상류지역 생태계 교란 동ㆍ식물 퇴치사업을 추진,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공동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수자원 확보 등 수질 보전에 전력하기로 했다.
축제ㆍ관광 분야는 인ㆍ물적 교류협력 사업을, 체육 분야는 지역사회 소통 강화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ㆍ특산물 전시ㆍ판매행사, 농산물(먹거리) 공급을 통한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는 각각 진행하는 평생교육을 양 시ㆍ군민으로 확대하는 1일 테마강좌를 진행, 지역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전 분야는 스마트도시 통합 안정망 구축, 범죄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초ㆍ중ㆍ고 기업가 정신 방학캠프 운영, 관광 캐릭터 협업 콘텐츠 제작 등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진주 상생발전 협의회는 지자체간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류ㆍ협력으로 양 시ㆍ군이 동반 발전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