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38 (금)
"청년이 학업위해 경남 떠나지 않게 해야"
"청년이 학업위해 경남 떠나지 않게 해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3.29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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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보좌역ㆍ도내 청년 소통 행사
박완수 지사 "청년 잡는 정책 필요"

경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도내 청년들과 함께하는 청년 정책에 대해 소통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획재정부ㆍ행정안전부ㆍ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청년보좌역과 경남청년정책조정위원회,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도내 청년들이 참석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인사말에서 "청년정책을 비롯한 모든 정책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정부에서 부처별로 청년보좌역을 두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집중하는 청년정책에 대해 "지역 대학을 혁신 발전시켜 청년이 학업을 위해 경남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산업과 일자리를 통해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광, 문화예술 등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장기적으로 청년들을 붙잡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청년들이 중앙정부에 바라는 점을 질문하자 박 지사는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에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동시에 관련 규제 해소와 재정 분권이 반드시 뒤따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중앙ㆍ지방 청년들의 소통간담회에서는 지역으로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에 체류하고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나아가 지역의 청년들과 협업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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