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08 (금)
`구제역 청정지역` 내달 백신 주사 접종
`구제역 청정지역` 내달 백신 주사 접종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3.03.28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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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우제류 농가 1700호
소규모 농가 무료… 50% 지원

합천군은 봄철 상반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소, 염소, 사슴 등에 대해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과 오는 10월 연 2회 구제역 일제 접종의 달로 정해 한 달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역 내 소ㆍ염소ㆍ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 1700호 4만 3022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돼지는 농가 자체로 상시접종을 하고 있으며, 사슴 또한 제각ㆍ출산 시기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요령과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백신접종은 군에 위촉된 공수의사 11명이 전체농가에 대해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합천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하며 이 경우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우농가의 경우 2개월 미만 송아지, 출산 임박, 질병 치료, 출하 예정 4주 이내 등의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개체의 경우 접종에서 제외한다. 향후 수시접종을 통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군 축산과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 상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및 소독강화를 위해 율곡면과 야로면에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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