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교총은 사회적협동조합세이프스쿨과 지난 27일 경남교총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전국 초ㆍ중ㆍ고교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등 주야간 안전관리 및 생활지도를 위한 안전요원 수급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비롯한 각종 현장체험학습활동이 인솔교사들의 업무가중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신형수 세이프스쿨 교육팀장은 "코로나 이후， 그간 움츠러들었던 각종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본격 시행되면서 다수 여행사들의 휴폐업과 종사자들의 이직 등으로 발생된 인력부족현상에 따른 미숙련 안전관리 요원의 투입으로 인해 예견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활발한 체험활동을 책임지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의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학교현장에서 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경남교총은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