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벼재배 감축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논 타작물 단지 선별비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시행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겨울철 식량작물ㆍ조사료 재배 1ha당 50만 원， 여름철 논콩 재배와 조사료 재배에 각각 100만 원과 43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이모작을 할 때는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가운데 올해 신규 타작물 전환 농지(조사료 제외)와 지난해 전환 후 올해 계속 타작물 재배농지를 대상으로 1ha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 재배 논에 올해 신규나 지난해 협약 인센티브를 받은 대상 가운데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할 경우 1ha 기준 공공비축미 300포를 농가별로 직접 배정한다.

논 타작물 단지 선별비 지원사업은 논 타작물 단지화 경영체에 kg당 선별비 일부가 지원된다.

이는 육류 소비 증대 등 식생활 변화로 인한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발생에 따른 것이다.

공급과잉은 수확기 이후 쌀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벼 재배면적 조정과 적정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이 중요시되고 있다.

정대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확기 쌀값은 농가의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