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은 지난 23일 한국생명운동연대와 공동으로 `자살대책， 정부ㆍ지자체ㆍ민간， 우리 모두 나서자`라는 주제의 `생명존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살대책에 대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의 주제 발표에 이어 영아에서 청소년， 중장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자살 현황과 유가족의 지원대책에 대해 5명의 전문가들이 자살예방대책을 제안했다.

이에 복지부에서도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대한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강 의원은 "우리나라 자살률은 여전히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을 비롯해 주변인에게도 자살에 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고독사 위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고독사 위험자 지원통합시스템 마련을 위한 법안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해 통과하게 됐는데 자살 대책에 보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최근 품목별 유해성분 함유량 검사 등 담배 유해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담배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의결하는 등 49건의 법률안을 소위원회에 회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