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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여성친화ㆍ다문화 도시로 나아가야
김해시, 여성친화ㆍ다문화 도시로 나아가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3.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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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난 21일 여성친화도시 현판을 새로 다시 달았다.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3번 연속 인증 획득을 얻는 성과를 이뤘다고 한다. 시는 지난 2011년, 2017년 이후 지난해 연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3번 연속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게 되면서 시가 여성친화도시의 면모ㆍ역량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라는 것을 역사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 사례에 비춰 보면 여성 친화, 그리고 국제결혼의 흔적 등 여성을 존중하고 아끼는 문화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시는 물론 현재로서도 파격적인 인도 출신의 허황후의 혼인길을 되돌아보면 여성, 인권, 사랑, 다문화가 수용되고 포용이 되는 도시가 김해이다. 김해시의 여성 친화 문화와 역량이 일찍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김해시는 역시 미래 지향적인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의 면모를 고대 때부터 갖추고 있었다.

여성친화도시를 3번째 연이어 인증받은 김해시는 이제 경남 최고는 물론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역사적으로 정평이 난 김해시의 여성 친화 또 다문화 수용 역량을 십분 발휘해 국제적인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김해시는 3연속 여성친화도시 인정에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모두가 평등한 김해, 마음껏 일하는 김해, 곳곳이 안전한 김해, 다 함께 돌보는 김해, 성장하는 김해를 목표로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과 일ㆍ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 여성이 행복하면 가정과 천하가 행복하고 평화롭다. 김해시는 여성 친화 또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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