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미타암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양산시 임도 불사 준공식을 한다.

이날 임도 불사 준공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ㆍ김두관 국회의원， 박인ㆍ이영수 경남도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의장， 박일배ㆍ김판근ㆍ신재향 양산시의원， 류진원 웅상출장소장， 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성산 미타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말사로， 1400년 전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중 하나로 큰 스님의 수행정진처와 영남 최고의 관음기도도량이다.

특히 미타암 굴법당에 모셔진 석조아미타부처님은 보물 99호로 신라 46대 문선왕비가 굴법당에서 신병치료해 완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때문에 양산은 물론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량이다. 이번 도로 완공으로 불자들의 기도 등 사찰 방문이 쉬워져 다시 한번 영남 최고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미타암은 이날 임도 불사 준공을 기념해 라면 1000상자를 웅상지역 4개 동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