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신속 대응 1단계 발령
대나무 소각 중 불씨 튄 듯
대나무 소각 중 불씨 튄 듯
21일 낮 12시 55분께 산청군 생비량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진화 헬기 9대, 진화 장비 36대, 소방대원 193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기 위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발화 요인 조사 결과 대나무 소각 중 불씨가 튀며 불길이 크게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가해자 신변을 확보해 자세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속적으로 강한 바람이 동반되고 있어 화재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최근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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