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2:41 (금)
2월 경남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전국 12번째`
2월 경남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전국 12번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3.20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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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로 나타나… 인천 -21.5%
부동산 경기 침체 하락 폭 둔화
계묘년 새해 첫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시작된 3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한 대형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많은 사람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경남의 2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에서 1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큰 폭 하락과는 달리, 하락세 둔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실거래 기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직방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RED를 통해 제공되는 아파트 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 추이를 통해 최근 아파트 시장 동향을 파악한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지난해 2월 대비 변동률은 -17.2%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21.5%를 기록한 인천ㆍ세종(-19.9%)과 경기(-19.8%)가 뒤를 이었고, 대구(-18.9%) 부산(-16.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10.8%로 나타났다.

김진석 직방 매니저는 "비교적 하락세가 큰 지역은 공통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가격 상승세가 컸던 곳들이다. 일부 반등 조짐이 보이는 건 긴 시간 관망하던 매수 희망자 중 일부가 거래에 참여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섣부르게 향후의 시장 동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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