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수당 사업` 내년 시행 예고
취학 이후 만 18세 매월 10만원
취학 이후 만 18세 매월 10만원
의령에 사는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내년부터 만 18세까지 매월 10만 원을 받게 된다. 취학 이후 만 18세까지 셋째 아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혜택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의령군이 전국 최초다. 의령군은 이러한 지원 계획을 담은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 시행을 19일 예고했다.
의령군은 현재 `셋째 아 이상 영유아 지원 사업`을 통해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의령 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을 통해 취학 이후 만 18세까지 지원금을 추가로 받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의령군만의 이례적인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는 오태완 군수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오 군수는 의령군이 경남 1위를 기록한 합계출산율의 좋은 조짐을 다자녀 우대 정책으로 한다는 구상이다.
의령군의 다자녀 우대 특수정책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의령군 셋째 아 출산장려금은 1300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경남에서 하동군 다음으로 높다. 또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셋째 아 이상 영유아 지원사업`은 의령군만의 다자녀 특수정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의령군은 `다자녀 출산 바람`을 일으켜 출산율 1위를 유지하고, 취학 연령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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