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39 (목)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이 안전한 사업장 만드는 첫걸음이죠"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이 안전한 사업장 만드는 첫걸음이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3.16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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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재개
외국인노동자센터ㆍ마산의료원 협약
건강한 체류 산업 현장 생산성 향상
지난 15일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경남도 마산의료원이 무료진료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5일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경남도 마산의료원이 무료진료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창원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에서 운영하는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진종상)는 지난 15일 경남도 마산의료원(원장 김진평)과 외국인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취업적응교육과 병행해 외국인노동자에게 다양한 의료(내과, 외과, 정형외과, 건강 전반적인 상담 등)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건강하게 체류하도록 지원해 산업 현장에서의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데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지역 의료기관에서 연 30일 동안 967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의 의료서비스를 실시했고 의사 및 간호사 등 행정인력은 연 292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상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마산의료원의 의료봉사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들의 건강유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외국인을 위해 다양한 체류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평 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코로나19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중단됐으나 다시 시작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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