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마리 인공부화 기대
4년간 240마리 야생 방사
4년간 240마리 야생 방사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있는 따오기가 창녕에서 올해 첫 산란을 했다.
창녕군은 따오기 암컷 한 마리가 지난 11일 올해 처음으로 알을 낳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알은 4주 뒤인 다음 달 9일께 인공부화기를 통해 부화할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은 인공부화를 통해 올해 따오기 60마리를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야생에 풀어준 따오기 중 3쌍이 둥지를 트기도 해 자연부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창녕군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암수 두 마리를 들여와 우포늪 일대에서 인공증식을 시도해 매년 인공부화로 마릿수를 늘려와 2019년부터는 야생 방사를 시작했다.
창녕군이 현재까지 야생으로 돌려보낸 따오기는 4년간 24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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