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6 (목)
"출생아 수 감소, 혼인 감소가 원인"
"출생아 수 감소, 혼인 감소가 원인"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03.16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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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발의 조례 본회의 통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부담 완화
강태영 시의원
강태영 시의원

강태영 양산시의원(민주ㆍ서창ㆍ소주)이 발의한 `양산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1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현행 연 10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20%씩 가산하여 최대 150만 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달 양산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되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양산시는 신혼부부 177가구에 대출이자 1억 6339만 5000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례안 통과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함께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의원은 지난 10일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국회에서 출생아 수 감소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출산율 하락보다는 혼인 감소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발표했다"라며 "현행 출산 및 육아 지원정책에 혼인요인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시 합계출산율은 지난 2021년에 최초로 1명 밑으로 떨어졌으며, 혼인 건수 역시 최근 3년 동안 30% 넘게 감소했다"라며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고, 연인이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며, 부부가 원하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양산시를 위해 더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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