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2:58 (목)
창원시 "웅동지구 사업시행자 지위 지킬 것"
창원시 "웅동지구 사업시행자 지위 지킬 것"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3.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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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자청에 사업 결정권 맡겨
경자청 지정 취소 행정절차 이행
사진은 진해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모습. / 부산진해경자청
사진은 진해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모습. / 부산진해경자청

창원시가 웅동1지구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제종남 해양한만수산국장은 16일 제122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영석 의원이 제시한 웅동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시정질문에 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를 위해 지난달 말 청문 주재를 했다"며 "조만간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가 이뤄져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정 취소 이후 대체 사업시행자를 어떻게 지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경자청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유형별 대응책을 찾고 있으며, 창원시가 사업시행자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사업협약이 체결된 후 2017년 36홀 규모의 골프장이 준공돼 운영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휴양문화ㆍ운동시설 조성 등 나머지 2차 사업은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와 창원시, 경남개발공사, 경자청, 진해오션리조트는 지난해 말 5자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마땅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도는 사업시행 관리ㆍ감독기관인 경자청에 사업 방향을 결정하도록 맡긴다는 뜻을 표명했다.

경자청은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아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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