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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ㆍ서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결해야
양산 동ㆍ서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결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03.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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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양산 교육발전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에서 절반가량이 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이 지난달 경남 미래 교육 방향에 맞춰 지속 발전이 가능한 양산 미래 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동서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이번 조사에는 1636명이 참여했다. 지역 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2.7%로 보통 45.3%, 불만족 12%로 응답했다. 불만족 비율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만족 비율도 절반 이하로 나타나 여전히 교육 환경 개선이 요원한 셈이다.

지역 별로는 더욱 심각하다. 양산ㆍ물금 신도시가 조성된 서부양산은 만족 48.6%이나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은 34.0%로 낮아 동서지역 간 교육 만족도는 불균형으로 나타나 지역 간 교육 만족도 불균형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 초등ㆍ고등학교 학부모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기 43.1%, 40.0%였지만 중학교 학부모는 36.6%에 그쳐 교육환경 만족에 학교별로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환경 만족을 하지 않는다는 학부모들이 그 이유로 `초ㆍ중등학교 부족`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어 불만족 이유로 지역 학교 간 교육여건 불균형, 공공 교육문화 기반 부족, 등ㆍ하교 교통편 부족, 교육내용, 입시 정보 부족 등 순으로 응답했다. 교직원은 `교육재정 부족, 낙후한 학교시설`이 가장 큰 불만이었고, 지역ㆍ학교 간 교육여건 불균형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동부양산은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요구가, 서부양산은 중학교 통학 편의ㆍ대중교통 개선ㆍ확대 요구가 높다. 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 발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신도시 학교 부족ㆍ통학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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