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16 (토)
창원 북면 방위ㆍ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성장 동력
창원 북면 방위ㆍ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성장 동력
  • 경남매일
  • 승인 2023.03.15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북면 방위ㆍ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확정됐다. 경남 미래 50년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 마련된 셈이다.

신규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방위, 원자력 분야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 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에 3.39㎢(103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남도ㆍ창원시는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으로 방산과 원자력산업 중점 육성과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한 후 결과를 맺었다.

창원 방위ㆍ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확정은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남도 내 100만 평이 넘는 대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개발하는 첫 사례가 됐다. 경남은 방위산업 수출 무기체계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의 생산지로 손꼽히기 때문에 `K-방산 주역`으로 불린다. 특히 창원에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지정 방산업체 17개가 자리 잡았고,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산업 핵심기업과 협력사가 입주해 방위ㆍ원자력 산업 집적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창원 방위ㆍ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조 9000억 원의 직접투자와 15조 2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직접고용 1만 8000여 명과 5만 2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남은 기존의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계산업 집적지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나 산업시설용지 포화, 기계산업 침체 등 위기를 겪어 왔다. 이번 신규 산단 선정으로 위기 극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가산단 선정은 방위ㆍ원자력 산업을 육성해 경남에 소재한 밀양 나노융합, 경남 항공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경남의 산업지도가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전환돼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