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12 (목)
"지역 버팀목 향토기업 지원 절실"
"지역 버팀목 향토기업 지원 절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03.1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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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육성ㆍ지원` 조례 추진
중기육성자금ㆍ신용 보증 특례
박진현 도의원
박진현 도의원

경남도의회가 향토기업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정안이 통과될 경우 향토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박진현(국민의힘ㆍ비례) 의원은 "지난 몇십 년 동안 묵묵하게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를 위해 헌신해 온 향토기업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향토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면질문을 통해 경남도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경남에 본사를 두고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 수는 286개 사, 전체 종업원 수는 4만 6602명 정도이며, 현재까지 향토기업에 대한 선정과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10개 광역시ㆍ도에서는 유사 조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안정자금과 판로개척 등 다양한 형태로 향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진현 의원은 "경남도 소재의 기업이 타 시ㆍ도의 보조금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로 인해 떠나는 문제가 있었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업유치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1일 기업 관계자분들과 함께 조례의 제정 방향과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조례안은 5월 `제404회 임시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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