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공명선거 회견
형사사건 연루 인물 나열
형사사건 연루 인물 나열
창녕군 시민단체가 군수 보궐선거에 민망한 인물들만 나서려 한다고 비판했다.
공명선거실천 추진본부는 14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다음 달 5일 창녕군수 보궐선거를 깨끗한 선거로 치르자는 군민들 30여 명이 모여 최근에 결성됐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뇌물수수로 중도 사퇴한 전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전 군수,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도의원을 사퇴한 인물, 알선수재 혐의 확정판결로 군의원 직을 상실한 인물, 선거철만 되면 이당ㆍ저당 기웃거리는 인물들만 보궐선거에 나서려 한다"며 "참 어처구니없고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어 "군수 보궐선거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다"며 "개인 영달을 위하거나 권력 욕심이 있는 인물에게 투표하는 대신, 자기 판단에 따라 올바른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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