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내년도 공약ㆍ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안사업 점검과 함께 국ㆍ도비 예산 확보 세부 실행방안 마련에 전력한다.

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와 실ㆍ과ㆍ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ㆍ시책사업과 국ㆍ도비 예산 확보 추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방향， 문제점과 대책 등을 공유하고 현안사업 점검과 세부 실행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실ㆍ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 문제점과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구체적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별 장점과 보완 대책， 부서 간 협업사항 등을 점검했다.

군은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다른 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어 열린 국ㆍ도비 예산 확보 추진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 정책방향과 국가 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 57건， 시책사업 14건 등 모두 71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모두 23건 526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 공모 신청을 통해 18건 351억 원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사업은 △계속 추진 중인 사업 40건 2300억 원 △올해 선정된 사업 2건 2억 5000만 원 △응모 중인 사업 6건 109억 원 △응모 예정 사업 9건 585억 원 등 모두 57건 3027억 원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 사업 당위성ㆍ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도 예산에 모두 반영되도록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ㆍ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