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00 (금)
산청군, 공공비축미곡 추청ㆍ안평 선정
산청군, 공공비축미곡 추청ㆍ안평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3.1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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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농가 사전조사로 결정
`새일미` 매입제한 품종 제외

산청군이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추청`, `안평` 등 2개 품종을 선정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관련 종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공공비축미곡을 선정했다.

심의회에 앞서 군은 읍ㆍ면 쌀 생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의 다수확 품종, 외래종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방침에 따라 산청 공공비축미 품종을 변경했다. 오랫동안 재배한 `새일미`는 2024년 매입제한 품종으로 심의회에서 제외됐다.

새로 선정된 품종인 `안평`은 밥맛이 좋고 벼가 잘 쓰러지지 않으며 병해충에 저항성이 높다. 또 많은 지자체들이 매입 품종으로 선정하고 있어 품종 확보에도 용이하다.

`추청`은 오는 2025년 매입 품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별로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쌀 생산 농가들과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심의회를 거친 후 `추청`을 대체할 지역에 최적화된 고품질 쌀을 공공미축미 품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전력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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