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설정된 의식 속은
꼭두새벽부터 깨어
일상 안을 펼치고 접고
사계(私計)를 몇 번 뒤적이며
하루 외우기에 바쁘기만 한데
두 눈꺼풀은 피차 붙들고 있어
한 눈도 뜨지 못한 채 깜빡거리고
집 둘레 보이지 않는
근심까지 품고
꿈속에서 또 꿈꾸고 있는가
시인약력
- 좋은 문학 등단 (2004년)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수로문학회 부회장
- 김해문인협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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