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03 (수)
산청군, 토속어 보존사업 추진 전력
산청군, 토속어 보존사업 추진 전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3.1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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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등 은어 치어 12만미 방류
생태계 복원ㆍ경제 활성화 기대
은어 치어 방류 모습.
은어 치어 방류 모습.

산청군이 올해도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토속어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호강 등지에서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은어낚시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은어 치어 12만여 미를 방류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은어 수정란 4200만 개를 방류했다. 은어는 우리나라 고유 토속어종으로 30여㎝까지 자란다. 특유의 오이 향이 나며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되는 등 최고급 어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청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칼슘,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은어 방류를 통해 토속어 보존은 물론 자원량을 증가시켜 체험관광과 먹거리 등 다양한 산업적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이번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쏘가리와 자라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방류가 토속어, 하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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