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35 (수)
집에서 대마 키워 판매한 일당 검찰 적발
집에서 대마 키워 판매한 일당 검찰 적발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3.03.09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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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대화방 통해 판매
`다크웹 수사팀`에 덜미 잡혀
13그루ㆍ대마초 580g 등 압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텔레그램 대화방으로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구 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8일 대마를 재배ㆍ판매한 A씨와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들을 도운 공범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신의 거주지인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대마 재배 시설을 마련해 대마를 키우고 이를 소지ㆍ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마를 판매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해 가상 화폐 등을 대가로 받고 대마를 판매한 혐의도 있다.

마약 수사팀인 중앙지검 `다크웹 수사팀`은 텔레그램 채널을 분석해 이들의 대마 판매 정황을 입수했고 대화 내용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일당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수사팀은 이들의 주거지에서 대마 13그루와 대마초 580g, 대마 재배용 텐트 등 재배기구를 모두 압수했다.

검찰은 A씨 일당과 관계된 대마 유통책과 대마 매수자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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