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가 9일 취임한 가운데 후속 당직 인선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대표는 9일 대표취임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다른 당직 인선은 오늘부터 시작해 주말 사이에 의견을 듣고 최고위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쯤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와 실무진들은 현재 인선을 논의 중에 있다. 이미 대표비서실장에 경북 구미갑 지역구 구자근 의원을 내정했다.
관심은 사무총장 인선이다. 친윤계 핵심인 정점식ㆍ이철규 의원이 거론된다. 당초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거론됐지만 장 의원이 고사하면서 이들이 물망에 올랐다. 경남 고성ㆍ통영의 정 의원이 인선될 경우 PK 지역 `소외론`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정점식 의원은 아울러 당 대표가 직접 지명하는 정책위의장에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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