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29 (금)
대우조선해양, 적자 벗고 비상한다
대우조선해양, 적자 벗고 비상한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03.06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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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매출 1조 4492억
3년 6개월치 이상 물량 확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영업 손실을 줄이며 기나긴 적자경영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연결공시를 통해 밝힌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492억 원 △영업손실 4161억 원 △당기순손실 4303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6.9% 증가한 반면, 영업 손실은 소폭 줄었다는 결과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외주비 상승 요인 2500억 원 손실 반영 △일회성 비용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이 적자 손실의 주요인이 됐다. 따라서 △2년간 수주목표 달성과 3.5년 치 물량 확보 △올해 LNG운반선을 첫 수주로 고부가선 위주의 안정적 일감 확보 △지속적인 선가 상승추세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LNG운반선 62척 차지 등의 요인이 매출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낙관적인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둔 안정적 이익 구조의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 공시하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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