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편히 쉴 곳
어머니 따뜻한 품
나이를 먹을수록
약해지는 하루하루
오늘도
달려가고픈
당신의 영원한 집
지금은 떠나시고
빈 자리만 자리잡고
감당못할 괴로움들
나누고 싶어지나
따뜻한
안방 쉼터
이제는 홀로 있네
오늘도 고이 잠든
당신 집에 찾아와
흐르는 하얀 구름
벗삼아 쉬어가니
답답한
나의 가슴이
이다지도 후련합니까
어머니 내일도
당신 곁에 앉아서
옛날의 그 모습
골백 번 그려보고
젖 냄새
풍기는 가슴
매만지고 갈렵니다.
시인약력
- 창원 출생
- 시조문학 천료
- 경남대학교 강사
- 한국국제대학교 강사
- 마산 중앙중학교 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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