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난우회 등 8곳 참가
200여점 출품 대상 등 선발
200여점 출품 대상 등 선발

봄의 화신, 봄의 전령사 한국 춘란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거제난(蘭)전시회가 4, 5일 이틀 동안 거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거제시와 거제난연합회(회장 김일태)가 주관ㆍ주최하는 `제32회 거제난(蘭)대전`은 연합회 산하 △대우조선난우회 △삼성조선난우회 △거제난우회 △거제애란회 △기성난우회 △계룡난우회 △둔덕난우회 △중앙난우회 등 8개 난우회 130여 명의 회원이 소담스럽게 키워 낸 진귀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춘란 △화예품 홍화 주금화 황화 소심 산반 복륜 복색 기화 △엽예품 중투 호피 사피 단엽 산반 서반 환엽 복륜 등 명명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 200여 점 이상이 출품돼 대상, 최우수 4, 우수 3, 품종별 금은동상 각 42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거제난대전은 거제가 한국 춘란의 시배지라는 역사성과 함께 한국난계의 주목을 받는 전시회로 난의 꽃과 입 등 모든 종류의 난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난연합회는 4일 오전 11시 농엽개발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후 6시에는 락희에서 애란인의 밤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 춘란의 저변확대를 위해 행사장에서 경매행사를 진행해 현장에서 저렴하게 난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제난연합회 김일태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담은 한국 춘란의 고결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의 기회를 삼아 희망찬 봄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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