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17 (수)
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공천 안 해
국민의힘, 창녕군수 후보 공천 안 해
  • 여환수 기자
  • 승인 2023.03.01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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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제공 공천 바람직 못해"
국민의힘 7명 무소속 나설 듯
무소속 단일화 가능성 제기
사진은 창녕군청 전경.
사진은 창녕군청 전경.

국민의힘이 다음 달 5일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하겠다고 밝혀 선거판이 요동친다. 창녕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자가 판세 우위를 점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선거판 셈법이 복잡해졌다.

국민의힘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 무공천 방침을 정했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발생한 선거인 만큼 무공천이 바람직하다고 결론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권유관 전 경남도의원, 김춘석 전 창녕군의원,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 배효문 전 한국청년지도자연합 경남협의회 부의장,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이상주 전 창녕군의원, 하종근 전 창녕군수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맞붙었던 한정우 전 창녕군수는 애초부터 무소속으로 등록해 군청 입성을 노린다. 민주당에는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입후보했다.

이번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대부분이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선거 기간이 무르익으면 무소속 후보 간에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양자대결을 하거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다자 후보가 경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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